익숙함과 낯섦으로 읽은 '통일을 앞당겨 주소서'!
귀에 딱지가 앉을 만큼 들어왔던 남북통일이다.
반면, 그리스도와 관련된 내용(복음, 성경 등)은 미지의 세계다.
한때는 남북이 한반도기를 들고 국제 스포츠 대회에 단일팀, 공동입장 등으로 통일의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남북정상회담을 하며 북미 관계 개선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구축 등을 협의했다.
그러나 지금의 한반도 정세는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어 불안하기 짝이 없다.
이런 사회 분위기에 출간된 통일을 앞당겨 주소서는 어둠 속에 한줄기 빛이 될 것이다.
한반도 복음 통일이라는 주제로 8명의 작가가 각자의 생각을 펼쳤다.
각 주제중 눈에 띈 것은 북한선교다.
북한 헌법 제68조는 "공민은 신앙의 자유를 가진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은 사실상 모든 종교 자유 관련 행위를 체제 전복 행위로 간주하기 때문에
북한 주민들이 종교를 가지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이런 북한에 선교를 한다는 것이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생겼다.
박영환 교수는 '북한은 선교의 대상이다'라고 말한다.
P.232
북한선교의 북한 지원 사역이 북한 교회와 북한 사회를 만나는 접경이며 신뢰와 화해를 이끌어가는 초석이 됨을 그동안의 결과로 받아들여야 한다. 또한 할 수만 있다면 모든 역량을 모아 북한 지원 사역을 진행하되,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을 중심으로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을 지원함으로써 북한기독교와 교회의 입지를 상승시켜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통일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조선그리스도교연맹에 궁금하여 찾아보니, 북한이 종교자유를 인정하고 있다고 선전하기 위해 결성한 대외선전용 종교기구라고 평가하고 있다.
평가야 어쨌든 북한 선교활동을 할 수 있는 창구가 있어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
박영환 교수도 우려하듯 지원사역이 엉뚱한 곳으로 흘러 가지 않아야 할 것이다.
끝으로 에필로그에서 박성배 대표는
머지않아 겨울이 가면 반드시 봄이 오듯이 통일 한국의 봄은 반드시 오고야 말 것을 믿는다
라는 말을 남겼다.
통일은 당연히 이루어 진다는 강한 확신에서 한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죽기 전에 꼭 통일이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도 있다.
자연의 섭리로는 겨울은 반드시 봄이된다.
하지만 이념과 사상은 자연의 섭리와는 다르리라.
다방면의 많은 분들이 지혜를 모아 모두가 만족하는 통일이 되길 바란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책방 > - 서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웹3와 소유 경제의 핵심 NFT 올 가이드 - 박근모 (0) | 2023.03.12 |
---|---|
벽 앞에서 노래하기 - 테사 (0) | 2023.02.28 |
자유론 - 존 스튜어트 밀 (0) | 2023.01.25 |
우크라이나에서 온 메시지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0) | 2023.01.16 |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0) | 2023.01.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