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산에서 춤을'은 청년환경운동가 홍다경의 좌충우돌 성장이야기이다.
'북극곰'과 '스마일 감자'로 시작된 환경운동가의 길.
자칫 청소년기, 학창 시절 하나의 에피소드로 넘길 수 있었던 일을 꾸준한 관심과 애정으로 자신만의 길을 만들었다.
조각 얼음 위에서 굶주려 있는 북극곰을 누구나 한 번쯤 봤을 것이다.
학생 식당에서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도 누구나 한 번쯤 봤을 것이다.
나도 그랬다. 불쌍해서 어쩌나, 아까워서 어쩌나로 끝난 나의 에피소드.
하지만 홍다경님은 달랐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과 그것을 해결해가고자 하는 의지가 남달랐다.
길 없는 길을 만들어 가는 도전.
플로깅, 재활용 선별장, 환경 유튜브, 쓰레기 줍기 국가대표, 환경부 공청회 등등 그녀의 활동은 말 그대로 종횡무진이었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온다고 했던가.
길 없는 길에서 만난 여러 우인들이 그녀의 길을 더 넓고 선명하게 다져준 것 같다.
그녀만이 가진 특유의 밝음, 긍정의 에너지 덕분이 아닐까?
쓰레기 산과 환경 인플루언서
쓰레기 줍는 것에서 시작하여 어느덧 거대한 장벽과 맞선다. 쓰레기 산!
캠페인성으로 쓰레기 줄이는 운동은 접근은 쉬웠을지 모른다. 하지만 쓰레기 산은 급이 다른 도전이었다.
다양한 방법과 여러 매체를 통해 쓰레기 산의 심각성을 알리면서 자연스럽게 공중파 방송을 탄다.
그렇게 청년환경운동가 홍다경이 만들어졌다.
홍다경님은 좌충우돌이란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여러 에피소드를 읽다 보면, 용기가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새로움에 도전하고, 배움에 도전하고.
앞으로 더 큰 일을 하실분이라 확신한다.
진로, 진학에 고민하는 청소년, 그리고 우리 아이는 좀 엉뚱하다고 생각하는 학부모는 꼭 한번 읽기를 권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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