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책방'의 '홈즈가 발견한 책'에서 소개하는 도서는
관심에서 멀어져 폐지로 버려질뻔한 소중한 아이들을
지인분들을 통해 추천받아 읽고, 삼가책방에 수집하고 있다.
물론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신간서적도 있다!
한때는 베스트셀러 자리에서 위상을 뽐내기도 했었고,
꼭 읽어야 할 도서 목록에 오르기도 했을 책들이다.
책의 인기 여부와 상관없이 손에 쥐어지는 대로 읽고,
마음이 가는 대로 이야기를 풀어 가겠다.
도서평은 이미 많은 분들이 상세하게 다루고 있기도 하고
아직 어떤 작품에 대한 평을 할 정도로 다듬어지지 않았기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오늘은 버려지는 책들 중에서 아주 귀중한 책을 추천받았다.
장영희 교수의 '문학의 숲을 거닐다'
- 저자
- 장영희
- 출판
- 샘터(샘터사)
- 출판일
- 2005.03.15
✅책이름:️문학의 숲을 거닐다
✅지은이:장영희
✅발행처:️샘터(샘터사)
✅초판:2005년 3월 15일
사실 책을 다 읽기 전까지 장영희 작가(교수)가 어떠한 인물인지 알지 못했다.
완독 후 장영희 교수에 대해 검색해 보았다.
'장애'때문에 중, 고등학교 입학을 거부당했던 일,
대학교수로서의 삶, 안식년동안 미국에서 겪은 일,
동생과 함께 쇼핑을 하면서 멸시 다했던 일 등.
작가의 인생을 고스란히 책에 옮겨 담았다라는 말이 가장 어울릴 것 같다.
사전지식이 있었다면 이 책이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1952년생, 그 시절 장애를 안고 산다는 것은 굉장한 도전이고 모험이었다는 것을 몸소 보여줬다.
희망, 인간승리의 대명사라고 할 정도로 꺾이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살았다.
요즘 말로 하면 '중꺽마'의 대명사.
자연스럽게 '나였으면 어땠을까...'가 떠오른다.
아침에 눈을 떠 일터로 향하는, 퇴근 후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있는가 자문해 본다.
어떠한 일상이 평범한 일상이라 단언할 순 없지만 말이다.
평범한 일상이 힘들게만 느껴진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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