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우리는 왜 임영웅을 사랑하는가
✅지은이:조위
✅발행처:️한스미디어
✅초판:2023년 4월 14일
'우리는 왜 임영웅을 사랑하는가'는 임영웅 신드롬을 다각도로 분석한 책이다.
책의 마무리에 서술했듯 작가 조위는 임영웅 가수 노래의 근간을 이루는 트로트나 발라드에 대해 잘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영웅 가수의 노래에서 받은 감동은 기이한 체험이 아닐 수 없다.
음악적으로 사전 교감이 없더라고 임영웅 가수의 노래는 누구에게나 통한다고 봐야 할 것이다.
떠올려 보면 아버지, 어머니께서 즐겨 보고, 들으시던 트로트를 생각해 보면 몇몇 분 손에 꼽힌다.
이미자, 남진, 나훈아, 송대관, 심수봉, 태진아, 설운도, 주현미, 배호 정도 이지 않을까?
물론 더 쟁쟁하고 유명하신분들도 많다.
2020년, 2021년 두해에 걸쳐 KBS에서 추석특집으로 마련한 나훈아, 심수봉 콘서트를 상기해 보면
나훈아, 심수봉 가수가 그 시대의 트로트를 대변하는 인물이었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2021년 KBS 송년특집 We're HERO 임영웅'에서
임영웅 가수가 새로운 시대, 새로운 아이콘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임영웅이 대세임을 더 강조한들 무엇하리오!
임영웅의 장르 허물기가 예사롭지 않게 보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선 임영웅은 장르보다는 곡에 집중하는 방법으로 장르의 경계를 허문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 발라드, 트로트, 록, 힙합을 자유자재로 넘나 든다.
<미스터트롯>을 통한 폭발적인 인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행보이지만,
마냥 인기에만 기댔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임영웅이 걷는 길은 파격적이다.
임영웅의 행보가 파격적으로 비치지 않는다면
이미 '임영웅'이라는 장르를 대다수 수용자가 납득하고 용인했기 때문이다.
P.58
작가는 임영웅이 부른 <바람>을 소개했는데,
책을 읽다 말고 유튜브로 노래를 들어 보았다.
제목만으로는 모르는 노래였는데, 들어보니 잘 아는 노래였다.
그런데 정말 책에서 소개한 대로 뭐라고 말할 수 없는 감동이 밀려온다. 너무 감동적이다.
노래에서 '어느 날 갑자기 세월의 한복판에~'를 들으니 뭔가 모를 울컥거림이 생긴다.
남자인 내가 들어도 이 정도인데, 어머니 또 어르신들이라면 더 크게 다가오지 않았을까.
전문가 6명의 인터뷰는 시종일관 임영웅 가수의 칭찬일색이다.
목소리가 좋다. 감정 전달이 좋다, 장르를 뛰어넘는다. 준비된 가수다.
6명이 똑같은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해서 완전 주입식 교육이 되어버렸다.
마지막엔 임영웅 가수의 팬들에게도 주목한다.
가수에게서 받은 선한 영향력이 팬들의 기부 활동으로도 이어져 불운한 삶들에 윤기를 더한다는 내용이다.
임영웅 신드롬은 어디까지 뻗어 나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임영웅 팬이라면, 아니 팬이 아니더라도 일독을 권한다.
아임히어로, 영웅시대여 영원하라!!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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