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기질 장편소설 '풍운무정 1'
✅책이름:️풍운무정 1
✅지은이:김임상
✅발행처:️보민출판사
✅초판:2023년 10월 20일
풍운무정의 김임상작가
작가 김임상 님에 대해 알아보자.
이력이 특이하다.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코레일 기계관리장으로 정년퇴직 했으며,
현재 소방안전과 산업안전분야에 감리를 하고 있다.
소설과는 인연이 없어 보이지만 소설을 쓰고 있다.
장편소설 풍운무정
책 제목과 표지로 짐작한 내용은 무협소설이었다.
그러나 중국을 배경으로 한 무협소설과는 거리가 좀 있었다.
시대적 배경은 일제치하 말기로, 일본이 패망 직전 최후의 발악을 하는 상황이다.
그 와중에 주인공 '곤'이 부산, 만주, 교토에서 조선인으로 때론 일본인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가네모도 곤' 본명은 김곤으로 조선 청년인 풍운의 방랑자.
부산 외곽 거제역의 일본인 역장 관사에서 더부살이로 지낸다.
청년기에 접어들면서 관동군 헌병대좌의 눈에 들어 일본으로 건너가 밀명을 받게 된다.
그 무렵, 만주에서는 부족의 존립을 지키기 위해 관동군과 격전을 벌이고 있다.
절체절명의 순간 또 다른 주인공 '행동랑'이 나타나 한 부족을 살린다.
밀명을 받은 곤은 만주로 향하는 와중에 여러 사건들이 벌어진다.
밀명엔 이런저런 사사로운 일들에 참견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사사건건 말려들면서 도움을 받거나, 주거나, 피해를 입거나, 주기도 한다.
신선한 풍운무정
작가가 선정한 단어들이 신선하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거나 거의 이해하기 힘든 단어에 대해서는 한자를 병기하였다.
한자를 따져 읽다 보면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한자를 병기하지 않았다면, 쉽게 책장을 넘기지 못했으리라.
풍운무정 2편을 기대하게 만든다.
곤은 어떻게 되었을까.
해동랑은 동생을 만날까.(2편 소개에 결말이 있긴 하지만....)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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