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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톤/- 마라톤 대회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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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셜록 홈스 2018.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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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완주의 성패는 페이스 관리가 아주 중요하다.

초보 마라토너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것이 바로 페이스 조절 실패이다.

자신의 체력을 잘 안배하여 42.195를 완주해야 하는데, 체력이 완충되어 있는 초반에 무리하게 치고 나가면 후반부 아니 중반부에 가서는 방전되고 만다. 결국 상당기간 준비한 것이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 주위 분위기에 휩쓸려 체력을 소모하는 일 없도록 하자.

 

그럼 페이스 조절에 필요한 시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마라튼 기록을 측정할 수 있는 시계는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다.

전자시계, GPS시계, 심박측정 시계, 스마트워치 등 다양하게 있어 경제적인 여건에 따라 또 참가하는 대회의 성격에 따라 구입하면 되겠다.

 

초창기 TIMEX를 애용했었고, 지금은 GARMIN을 애용하는데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만족감이 더 크다.

 

내가 사용했던 TIMEX는 전자시계로 GPS나 심박 측정은 되지 않는 모델이었다.

훈련용으로 쓰기 딱 알맞다. 타임 랩스가 20개 밖에 되지 않아 1km마다 페이스 체크는 힘들고 5km마다 체크가 가능했다. 장점이자 단점은 손목밴드가 메쉬 재질이어서 손목에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찍찍이로 되어 있어 손목에서 이탈되지 않아 분실의 우려가 적다. 다만 땀을 흘린 후 밴드는 세척과 건조를 잘 해야겠다. 수명도 길고, 파손의 안되고, 잔 고장이 없는 장점이 있다. 정말 극한조건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지금 내 손목에는 GARMIN FORERUNNER 230 모델이 채워져 있다.

블루투스 되고, GPS가 되고, 심박측정 안되고, 스마트 워치 같으면서 스크린 터치는 안 된다.

대신 스마트폰과 연동이 되어 평소에는 만보기처럼 활용하고, 훈련시에는 기록 측정용으로 훌륭하게 사용하고 있다.

230 검정 모델은 한글 지원이 안 된다. 내가 굳이 왜 이걸 선택했는지 아직도 의문이다.

WATCH FACE라고 하는 시각화 되어있는 시계의 구성을 사용자가 원하는 것으로 바꿀 수 있다. 어플을 이용하여 WATCH FACE를 다운받아 실행시키면 된다.

단지 아쉬운 부분은 내장메모리이다. 1기가도 아니고, 거의 메가바이트 수준의 내장메모리로 위젯 몇 개만 다운받으면 용량이 모자란다는 경고가 뜬다. 그렇다고 용량을 늘릴 수도 없게 되어있다. 정말 딴짓 하지 말고 뛰기만 하라는 의도가 숨어있다고 해석해 본다.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 손목밴드는 추가 구입해서 바꿔 사용하면 된다. 플라스틱(고무) 재질의 밴드가 기본으로 세팅되어 있다, 평소에 착용하고 다니기엔 조금 부담스러워서 메탈소재의 밴드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다. 물론 대회떄는 기본 밴드로 바꿔서 착용한다. 전용 드라이버가 같이 배송되기 때문에 쉽게 바꿀 수 있다.

 

또 배터리 수명도 사용자에 따라 일주일 또는 이주일정도 사용 후 충전이 필요하다.

 

욕심 같아선 심박 측정 되는 것까지 싶지만 굳이 필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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