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대본집 팔현 반상회'는 팔현습지에 살고 있는 생명들의 이야기이다.
✅책이름:️그림대본집 팔현 반상회
✅지은이:금호강 디디다
✅발행처:️생명평화아시아
✅초판:2023년 12월 15일
금호강 디디다에 대해 알아보자.
영화 감정원(감감), 미술 민 주(아로), 디자인 안지경(안경), 연극 이지수(지구), 그리고 음악 서민기(당근) 다섯 명의 예술가들로부터 시작된다.
2023년 5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로 사업을 시작으로 대구를 관통하는 금호강 일대의 난개발을 반대하며 흐르는 강물이 가닿는 곳으로 향한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계절의 흐름을 따라, 흐르는 강을 따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바라보며 각자가 느낀 것을 나누며 다양한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팔현습지가 어떤곳이지 궁금하여 검색을 해보았다.
팔현습지는 달성습지, 안심습지와 함께 '대구 3대 습지'로 알려져 있다.
법정보호종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달과 남생이 등 야생동물들의 보금자이리기도 하다.
야생동물들이 서식하는 곳을 아끼고 지켜야 할 '환경부'가 팔현습지 일대에 산책로를 조성하는 공사를 예고했고,환경단체가 반발하며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런 상황속에 팔현 반상회라는 책이 그림대본집으로 출간되었다.팔현습지 생태계를 꾸리고 있는 20여 종의 동식물들이 등장한다.반상회장인 왜가리부터 생태계교란종인 붉은거북귀, 그리고 자연의 우편배달부 바람까지!
각자가 자신의 사연을 가지고 있다.
그런 사연들을 보고, 듣고, 공감하는 사이 팔현습지를 건강하게 지키는 방안을 고민하게 된다.
이 이야기는 팔현습지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수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이야기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난개발이랄지, 세금을 쓰기 위한 공사랄지.
어떠한 이유에서건 자연과 함께 상생하는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그 결과가 언젠간 인간에게로 돌아올 것이다.
팔현 반상회를 읽으며 동식물과 자연이 우리에게 보내는 신호를 잘 알아챘으면 한다.
인간만을 위한 지구가 아니지만, 인간만이 자연을 보호 할 수 있기 때문에...
각자 나름대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자연보호를 생각해 보시길...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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