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새가 노래하는 곳'은 보기 드문 애틋한 가족이야기다.
✅책이름:️울새가 노래하는 곳
✅지은이:최정원
✅발행처:️카논
✅초판:2024년 1월 26일
작가 최정원에 대해 알아보자.
주로 가족과의 관계, 그리고 삶의 의미를 주제로 글을 쓴다.
섬세하고 감성적인 문체로 인물들의 내면을 깊이 있게 파고들며 따뜻한 시선으로 인간의 삶을 조명한다.
작가의 작품은 감동과 위로를 선사하며 삶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을 제공한다.
최정원의 첫장편소설 '울새가 노래한 곳'을 알아보자
시대적 배경은 정확히 서술하고 있지 않지만, 휴대폰을 사용하고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것으로 보아 2000년 초반 정도이지 않을까 짐작해 본다.
아마 주인공을 작가의 연배로 만들어 이야기를 풀어 간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등장인물은 아주 간략하다.
아버지, 어머니, 큰오빠, 작은오빠, 언니, 주인공까지 6명이 한가족이다.
그리고 삼촌, 펜션 사장, 절집 할머니, 손자 등 10명 내외로 인물이 구성된다.
관계도가 복잡하지 않아 이야기는 쉽게 읽힌다.
주된 내용도 어렵지 않다.
어머니의 암으로 인해 서울에서 강원도로 가족이 이사를 하면서 벌어지는 가족 중심의 이야기다.
희로애락이 모두 담겨있다. 물론 생로병사도 빠질 수 없다.
주인공이 너무(?) 착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읽어 내려갈 수밖에 없다.
소녀가장이라고 해야 할까.언니, 오빠들이 있지만 여러 사연들로 인해 막내인 주인공이 가장이 될 수 밖에 없는.
울새가 노래하는 곳은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기는 기회를 갖게 한다.
불과 2,30년 전만 해도 가족은 아주 커다란 덩어리로 뭉쳐있었다.
지금은 크지도, 뭉쳐져 있지도 않다.
과거의 기억으로 현대를 사는 우리의 삶은 그리 쉽지 않다.
이 책으로 많은 위로를 받았으면 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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